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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완벽한 아내' 윤상현이 조여정에게 맞았다.
1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16회에서는 이은희(조여정)가 폭력적인 성향을 드러냈다.
이날 구정희(윤상현)는 이은희에게 “누가 당신을 온전한 사람으로 여기겠냐”고 막말했고, 이에 분노한 이은희는 “네가 나한테 감히 그렇게 얘기할 수 있냐”며 구정희를 쳤다.
이 모습을 목격하고 동영상으로 기록을 남긴 심재복(고소영)은 “비정상적인 여자와 결혼하려는 남자에게 양육권 가질 자격이 있냐”며 담담히 협박했다.
경악한 이은희는 심재복의 핸드폰을 훔쳐 달아났고, 심재복은 이은희의 뒤를 쫓아 몸싸움까지 벌였다.
이후 이은희는 구정희에게 “때린 거 미안하다. 다시는 안 그러겠다”며, “나 이제 예전의 문은경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은희는 구정희의 대화를 도청하는가 하면, 구정희와 약속한 식당에서 4시간이 넘게 기다리는 등 집착을 보였다.
이를 눈치 챈 구정희는 이은희에 대한 살인 충동을 느꼈고, 이은희가 구혜욱(김보민)의 애착인형을 훔쳐 망가트린 걸 알고는 “나 문은경이랑은 못 산다”며 뛰쳐나갔
한편, 홍삼규(인교진)는 이은희의 사람에게 폭행당해 병원에 입원했다.
홍삼규의 상태에 경악한 심재복과 강봉구(성준)는 정나미(임세미)를 만나 “이제부터 위험한 짓 하지 말라”고 경고했지만, 정나미는 이를 무시하고 구정희에 연락했다.
이후 극 말미에서는 이은희가 정나미를 찾아와 폭력을 휘두르다 절벽으로 밀어 넘기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를 경악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