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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카고 타자기` 3~4회 70분 축약본이 21일 방송된다. 제공|tvN |
'시카고 타자기'가 축약본 편성으로 본 방송에 힘을 더한다.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가 21일 5회 방송에 앞서 이날 오후 6시 40분부터 3, 4회 하이라이트를 70분으로 축약해 특별 방송한다.
일반적으로 하이라이트가 3~5분 남짓 짧은 분량인 것과는 달리, 이번 ‘시카고 타자기’ 하이라이트는 지난 주 방영한 3, 4회를 약 70분으로 줄여 충분한 이해를 돕는다.
극중 스타작가 한세주(유아인 분)와 작가 덕후 전설(임수정 분),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분)의 전생과 현생이 이어진 인연이 조금씩 베일을 벗으며 흥미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드라마의 탄탄한 스토리 구성과 촘촘하게 배치된 복선을 다시 한 번 이해하며 즐기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제작진은 “‘시카고 타자기’를 여러 번 ‘복습’하며 즐긴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많아, 5회 방송에 앞서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3, 4회 70분 축약본을 특별 편성했다. 특히 오늘 5회 본방송에서는 그간 제시됐던 복선들의 퍼즐 조각들이 하나 둘씩 맞춰질 예정이니, 이에 앞선 축약본과 본방송을 연이어 시청하며 이를 예측하는 재미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되는 5회에서는 유령작가 진오(고경표 분)가 쓴 소설 '시카고 타자기'를 불태워버린 세주가 불타버린 소설 내용을 자신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혼란에 빠진다. 순간 떠오르는 경성시대의 환영, 환영 속에 세주는 소설 속 주인공과 똑같은 말을 하고... 세주의 혼란은 극에 달한다.
한편 설은 세주가 찾아준 회중시계를 만질 때마다 전생의 기억이 떠오른다. 기억 속에선 한 남자가 사격도 가르쳐주고 연인인 듯 친구인 듯 다정하게 대하는데... 그리고 다시 세주 앞에 나타난 유령작가 유진오는 세주가 소설 '시카고 타자기'를 완성해야만 자신이 살 수 있다며 묘한 부탁을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 한세주의 열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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