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함소원이 무려 9년 만에 국내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그동안 중국 무대에서 주로 활동해온 그는 토크쇼 ‘택시’를 통해 오랜만에 대중과의 소통에 나섰다.
함소원은 지난 3일 밤 방송된 tvN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각종 풍문에 대해 해명하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중국 활동에 집중해 온 것에 대하여 “30대 초반이었는데 생각이 많아지는 나이였다”며 운을 뗐다.
이어 한국에서의 따가운 시선에 대해 “노출 의상만 입어도 ‘쟨 맨날 벗어’라 하는 시선이 있었는데 중국에선 날 그렇게 예뻐해 줬다. 지금은 웃고 넘어갈 수도 있지만 당시 스무 살의 함소원은 상처도 많이 받았고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중국 활동 전 함소원은 강한 노출의 섹시화보로 시선을 끈 바 있다. 그는 “그 정도 파장일 줄 당시에는 몰랐다. (당시) 노출화보 중 최고 수입을 올려서 투자자들이 큰 건물을 세웠다더라”라며 “부모님은 당연히 화보 촬영은 반대하셨지만 그땐 지금처럼 철이 들지도 않았고 하고 싶으면 지르는 스타일이라 그냥 해버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지금 생각해도 안 하면 후회할 뻔했다. 안 찍기엔 너무 예쁘다고 할까”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당시 H양 비디오의 주인공으로 지목된 이후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루머를 전면 부인한 바 있다. 함소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일단락이 되긴 했지만 내겐 큰 상처로 남았다”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함소원은 또한 중국 부호와의 러브스토리도 쿨하게 공개했다. 재력가 전 남자친구에 대해 “그 정도로 돈이 많은 줄을 몰랐는데 하루는 전용기에 태우더라”라며 수줍게 말했다.
이어 “그러
그러면서 “이 친구와 함께했을 때 내 인생을 살 수 있을까. 언젠간 헤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더라”라며 결별 이유를 솔직하게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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