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보안관`의 배정남은 함께한 배우 이성민에게 뜨거운 애정과 존경을 보였다. 사진|강영국 기자 |
배우 배정남이 영화 ’보안관’에서 함께한 선배 배우 이성민을 "은인"이라며 고마워했다.
배정남은 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성민 형님은 내 인생의 은인이다. 인간으로서나 배우로서나 내겐 너무나 감사드리고 평생 보은해야할 존재”라며 존경과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성민 선배는 최근 화제를 모은 ‘라디오스타’는 물론 영화나 작품 오디션, 여기에 인생 선배로서도 늘 조언해주고 응원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 오디션에서(비록 떨어졌지만) 선배가 일일이 체크해주고 호흡을 맞춰주면서 나를 밀어붙여주셨다. 형님을 위해서라도 꼭 붙고 싶었는데 떨어져서 아쉽다”면서 “선배님을 생각하면 가끔 눈물이 나고 뭉클해진다. 항상 나를 챙겨주신다”고 고마워했다.
그러면서 “혼자 산지 오래 돼 말로는 표현 못하지만 외로움을 느낄 때가 많다. 그럴 때면 형님이 항상 먼저 집에도 초대해주시고 이것저것 챙겨주신다. 감동스러울 때가 많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와 함께 “이번 작품을 하면서 진짜 사람들의 중요성을 알았다. 이런 멤버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영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김형주 감독을 포함하여 주연 이성민(경북 봉화), 조진웅(부산), 김성균(대구)부터 조연 김혜은(부산), 배정남(부산)까지 모두 경상도 출신으로 예고편에 공개된 자연스런 사투리 연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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