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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유용석 기자 |
그룹 빅스(VIXX)가 부채를 들고 풍류를 즐기는 ‘도령돌’로 돌아온다.
빅스는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빅스 라이브 판타지아(VIXX LIVE FANTASIA) [백일몽]’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뷔 5주년 및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날 빅스는 새 앨범 타이틀곡 ‘도원경’에 대해 “무릉도원 콘셉트에선 신선들이 여유롭게 풍류를 즐기는 모습이 상상되지 않나”며 “‘도령돌’ 정도로 축약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퍼포먼스 관전 포인트는 부채를 활용한 안무다. 빅스는 “동양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의상이나 부채 소품 등으로 포인트를 줬다. 부채를 사용하면서도 빅스스러운 게 뭘까 고민했다”며 “이전에 부채를 사용한 퍼포먼스들이 있었는데, 그와 다르게 접근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빅스는 “한국인이자 K팝 아티스트로서 표현하는 데 자부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2017년 5월, 데뷔 5주년을 맞은 빅스는 앨범, 전시회, 콘서트에 이르는 ‘빅스 브이 페스티벌(VIXX V FESTIVAL)을 진행 중이다. 가장 먼저 빅스는 지난 12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총 3회에 걸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6월 11일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단독 콘서트를 이어간다.
서울 콘서트를 마친 이튿날인 15일에는 네 번째 미니앨범 ’도원경‘을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 데뷔 기념일인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VIXX 0524‘ 전시회를 열고 지난 5년의 발자취를 되새긴
한편 빅스 네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도원경’은 복숭아 꽃이 피는 아름다운 곳으로 속세를 떠난 이상향을 의미하는 무릉도원을 일컫는 말. ‘컨셉돌’ 빅스는 동양적 이상향인 도원경을 주제로 음악부터 뮤직비디오, 콘서트까지 일관적으로 동양적 판타지를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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