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도 뜨겁다. 호불호가 다소 엇갈리는 분위기지만 여전히 화제성만큼은 으뜸이다.
18일 오후 넷플릭스는 '옥자'의 2분여 분량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하마와 돼지가 섞인 외모의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뤘다. 섬세한 연출력과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전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의 합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동물과 소녀의 특별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떨까. 대부분은 “역시 최고다” “궁금했던 만큼 신비롭다. 빨리 만나고 싶다” “처음 접하는 분위기? 역시 봉준호” “오랜만에 기다리는 작품, 기대된다” 등 호평을 드러냈지만, 일각에서는 “주관적 느낌이지만 설국열차나 옥자나 너무 교훈적인 메세지가 뻔히 전면에 들어나서 교육영화 보는 느낌이라 별로다” “기대가 너무 컸다. 뭔가 어색한 비주얼” “예고편은 솔직히 별로” 등 아쉽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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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는 오는 6월 29일, 세계 최대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인다. 한국에서는 극장에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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