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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김종진에게 시달리는 장모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자기야-백년손님’에서 김종진이 에릭남 스타일로 나타나서 장모는 물론 지켜보는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날 김종진은 눈에 띄는 하늘색 양복을 입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장모와 자신을) 노부부로 아는 사람들 때문에 젊어 보이는 에릭남 스타일로 했다”고 의상 콘셉트에 대해 밝혔다. 이에 장모가 “날라리 같이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종진은 음식물쓰레기 리스트를 다 외웠다는 장모에게 시험을 보겠다고 말해 장모를 놀라게 했다. 김종진은 최백호의 친필 사인 LP판을 상으로 주겠다고 장모를 유혹했다. 장모는 35점이란 점수를 받고 무척 부끄러워했다.
한편 장모는 김종진의 질문을 피하려고 미리 갈비찜 레시피를 전수받는 치밀함을 보였다. 뛰는 김종진 위에 나는 장모가 있었던 셈. 게다가 식탁에 상추가 많자 김종진은 “염소가 된 것 같다”고 투덜거렸다. 상추는 장모가 김종진을 재우려고 준비한 음식었다. 김종진을 재우려는 장모의 노력은 물거품이 됐다. 장모가 마사지봉으로 안마까지 해줬지만 김종진이 아닌 장모가 오히려 졸린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형일의 처가살이에서는 박형일의 장모가 물에서 허우적거리자 구조견 혈통인 순이가 등을 내밀며 구조하는 감동적인 장면이 그려지기도 했다.
또한 '노이즈' 홍종구의 아내 송서연이 등장했다. 과거 '백년손님'에 출연한 홍종구가 부부싸움 뒤
이봉원은 박미선이 얘기를 안하기 때문에 자는 모습이 가장 예쁘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또 봄,가을 개편 때 박미선이 가장 바빠 프로그램이 하나씩 늘기 때문에 이때가 제일 좋다고 말해 게스트들은 놀라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