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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쌈마이웨이 첫방 사진=쌈마이웨이 포스터 |
KBS2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꼴통판타스틱 포(4)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지난해 ‘백희가 돌아왔다’로 KBS 단막극의 저력을 알린 임상춘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드라마 스페셜–연우의 여름’, 영화로도 개봉된 ‘눈길’ 등을 통해 젊은 감각과 진정성 있는 연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나정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의기투합한다. ‘해를 품은 달’ ‘킬미힐미’ ‘닥터스’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쌈 마이웨이’에는 “대한민국 청춘 배우 중에서 가장 싱그럽고 유쾌한 분들을 모으고자 노력했다”는 이나정 감독의 말처럼, 청춘 특유의 에너지와 완벽한 연기력까지 갖춘 박서준, 김지원, 안재홍, 송하윤이 한자리에 모였다. 믿고 보는 로코 장인 박서준, 20대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지원, 청춘 현실의 아이콘 안재홍, 탄탄한 연기 내공의 송하윤은 굳이 꾸미지 않아도, 연출하지 않아도 청춘 그 자체의 에너지를 뽐내며 청량한 여름날에 어울리는 상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나정 PD는 ‘쌈 마이웨이’에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내는데 집중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담아내려는 게 그가 지향하는 연출 방향이다. 그는 “이들이 어떤 꿈과 사랑을 이루어서 행복해지는 게 아니고 사고치고 노력하면서 이루어가고 사랑 그 자체를 만들어가는 거 자체가 행복이 아닐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장르물의 열풍 속에서 오히려 청춘들의 평범한 이야기를 무기로 내세운 ‘쌈, 마이웨이’는 특별한 인생은커녕, 꿈꾸는 것조차 무의미해진 ‘그냥 어른’ 꼴통 판타스틱 포의 골 때리는 성장기를 담아낸다. 꼭 꿈과 사랑을 이루는 것만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유쾌하게 사고
KBS 김성수 방송본부장은 “‘쌈 마이웨이’는 남들이 뭐라고 하던 소신 있게 고집해서 나아가는 이 시대 청춘들의 이야기를 아담하게 보여줄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