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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서정희가 오랜 만의 예능 나들이에 나섰다. 반가운 이의 등장에 '불타는 청춘'은 동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화요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은 전국 시청률 평균 8.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청률 7.3%보다 1.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불청' 이승훈 PD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서정희를 섭외하게 된 이야기와 울릉도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승훈 PD는 "많은 분들의 관심에 감사하다"며 "사실 섭외가 쉽지 않았다. 미팅 겸 카페에서 가볍게 커피 한 잔 마시려고 만났는데 '불타는 청춘'에 대해서 얘기하셨다. 방송을 보셨는지 집들을 직접 꾸미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원래 아기자기하셔서 집을 꾸미는 걸 좋아하시고 잘하시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도 예쁘지만 꾸미면 더 예쁘지 않을까?'라고 말씀하시길래 굳이 꾸미실 필요 없을거다. 직접 오셔서 멋진 경치와 자연을 확인해보시라고 제안했다"고 섭외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실제로 서정희는 방송에서 아름다운 울릉도의 일몰을 보며 눈물을 훔쳤다. TV를 통해 지켜보던 시청자들도 감동할만한 일몰이었다. 이를 실제로 마주한 서정희의 감동은 더욱 컸을 것.
이승훈 PD는 "현장의 환경이 너무 좋았다. 직접 보면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다"라며 "서정희씨도 실제로 그 모습을 보시더니 동의하셨다"고 말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서정희와 '불청' 멤버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면, 다음주 방송에서는 '불청' 멤버들과 함께 울릉도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승훈 PD는 "서정희씨가 여행을 많이 안다녀보셔서 굉장히 즐거워하셨다. 대장님(서정희)이 즐거워하니 동생들이 울릉도 투어를 제대로 시켜줬다. 게임도 알려드리고 투어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많은 이들이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만난 서정희의 재출연을 바라고 있다. 다음주 방송을 통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서정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이승훈 PD는 "의외로 서정희씨가 승부욕이 있으시다. 아침에 카톡으로 시청률 그래프를 보내시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하시더라. 좋은 시선으로 서정희씨와 '불청'을 바라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방송에 앞서 서정희는 21일 자신의
중견 스타들이 서로를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돼가는 과정을 그린 '불청'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