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하와이,38년만에 폐업…알고보니 재일교포 설립

↑ 부곡하와이=부곡하와이 홈페이지

부곡하와이가 오는 28일 영업을 끝으로 문을 닫는다.

27일 지난 1979년 개업해 워터파크, 온천 리조트 등을 운영하며 인기를 끌었던 부곡하와이가 폐업을 최종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부곡하와이는 큰 적자폭을 메우지 못한 부곡하와이는 최근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했으나 결국 찾지 못하고 폐업을 최종 결정하게 됐다.

현재 부곡하와이에 남은 근로자들은 부곡하와이의 공개매각과 고용승계를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퇴직금과 몇 달 치 위로금 일부 지급을 제시하며 대립 중이다.

한편 부곡하와이는 1976년 재일본한국인본국투자협회 결성 이후 재일교포 기업인의 모국 진출 붐에 따라 1982년 문을 열었다. 창업주인 배종성(작고) 씨는 재일교포 재계에서도 다섯 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성공한 인물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