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방송인 이파니니가 성인 광고 모델로 시작한 연예 생활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파니는 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우여곡절 인생사를 공개했다.
이날 이파니는 "화장하고 나가면 되게 무섭게 보고 도도한 줄 안다. 동네 아줌마인 걸 잘 모르더라"며 "약해보이면 안 될 때는 메이크업이 도움이 된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파니는 10여년 전 '당신도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광고 문구를 보고 상금 1000만 원에 오디션을 참가,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하지만 이후 파격, 섹시 이미지로 활동을 이어오며 편견 속에 살아왔다.
이파니는 "섹시한 이미지로 모델 활동을 해 괜한 오해를 받았지만 난 그것 때문에 덕을 봤다. 전혀 부끄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덕분에 먹고 살게 됐다. 어쩌면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은 것도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
살뜰한 부부 사이 관계와 달리 이파니는 결혼 후 6년이 지났음에도 시부모님과의 관계를 개선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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