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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한당’, 칸영화제 성황리 마무리 |
‘불한당’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다. 지난 24일 오후 11시(현지 시각)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시작으로, 다음 날 25일 포토콜 등 칸국제영화제의 공식 일정을 폭발적인 반응 속에 마무리 지었다.
공개된 칸국제영화제 비하인드 스틸은 17년 만에 다시 칸에 입성한 설경구의 기쁨부터 생애 처음 칸에 초청받은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의 벅찬 감동까지 담겨있다.
24일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 직전 뤼미에르 대극장에 착석한 배우들의 모습은 전세계인들 앞에서 첫선을 보이기 직전의 떨림과 설렘이 동시에 느껴진다. 설경구, 김희원과 각각 다정한 모습을 남긴 임시완은 팀의 막내로서 먼 이국에서도 선배들의 활력소가 돼 주었음을 확인 시켜 준다.
또한 칸국제영화제 집회위원장 티에리 프리모가 포토콜 직전에 방문한 순간을 담은 사진에서는 설경구의 장난기가 더해져 현장의 유쾌함을 전한다. 거기에 블랙 롱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한 전혜진의 사진은 영화 속에서 보인 멋진 걸크러쉬가 칸에서까지 통했음을 증명한다.
칸의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셀카를 찍고 있는 설경구의 사진에서는 ‘박하사탕’, ‘오아시스’, ‘여행자’에 이어
마지막으로 현지 팬들에게 싸인 요청을 받고 싸인을 해주고 있는 임시완의 모습은 ‘불한당’이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범죄액션 영화가 됐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불한당’ 주역들은 현지의 폭발적 반응 속에 대미를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