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써클’ 김강우 정체 공개…여진구 아닌 안우연이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김강우가 여진구가 아닌 안우연이었음이 밝혀졌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써클’(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연출 민진기) 4회에서는 ‘블루 버드’의 정체에 대한 의혹이 계속 제기된 가운데, 김준혁(김강우 분)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날 김우진(여진구 분)은 한정연(공승연 분)의 방에서 발견한 화분 속 푸른 벌레의 정체에 대해 물었다. 이에 한정연은 “죽은 소연이 몸에서 나온 거다. 뭔지 몰라서 계속 갖고 있다가 너 때문에 벌레인 거 알았다”고 해명했고, 김우진은 “그걸 왜 숨겼냐”며 의심했다.
한정연 역시 “너 내 아이디가 블루버드라서 내 방 뒤진 거냐”며 김우진을 추궁했다. 그러면서 “내가 범인이었으면 블루버드가 아니라 한정연이라고 했겠지”라고 말해 김우진의 의심을 불식시켰다.
하지만 김범균의 정체와 외계인의 존재에 대해 아는 의문의 여자가 나타나 김우진의 의심을 다시 키웠다. 의문의 여자는 “너 세뇌당한 거다”라며 한정연의 사진을 건넸다. 사진 속 한정연의 캐리어에는 어린 시절 김우진이 외계인에게 선물했던 별모양 키링이 달려 있었다.
이에 김우진은 한정연을 찾아 사진을 보여주며 “너 별이잖아. 이거 내가 선물한 거잖아”라며 몰아붙였고, 당황한 한정연은 “나 내가 누군지 몰라. 열여덟 살 이전의 아무런 기억이 없어”라고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가운데 김범균(안우연 분)을 납치해 푸른 벌레를 주입한 것이 한정연의 아빠인 교수임이 밝혀져 향후 전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한편, ‘멋진 신세계’에서는 블루 버드의 정체가 휴먼비가 아니었음이 밝혀졌다. 휴먼비가 기억을 차단하고, 차단한 기억을 블루 버드가 되돌려놓고 있었던 것.
뿐만 아니라 블루 버드는 자신의 뒤를 캐던 김준혁에 접근해 과거 김준혁이 살던 동네로 그를 이끌었다. 김준혁은 블루 버드의 정체를 자신의 쌍둥이라고 짐작했고, 블루 버드에게 “너 어디야. 내가 가겠다”며 다급히 말했다.
하지만 블루 버드가 김준혁을 이끈 곳은 과거 김범균이 외계인을 추적하던 모텔 방이었다. 이에 김준혁은 잃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미안하다. 그때 다 말했어야 했는데 미안하다. 미안해, 우진아. 나 범균이야. 김범균이야”라고 정체를 밝혀 보는 이를 경악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