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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이 류화영의 집 앞에 찾아왔다.
4일 방송한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박철수(안효섭 분)가 변라영(류화영 분)의 집 앞에 찾아와 애정을 과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변라영은 집 소파에 누워 축구를 보고 있었다. 이때 박철수에게 전화가 왔다. 변라영은 박철수가 자신의 집 앞에 있다는 말에 놀라면서도 매우 기뻐하면서 10분만 시간을 달라고 했다. 이어 쫙 빼입고 밖으로 나왔다.
밖에서 기다리던 박철수는 손에 물을 묻혀 머리를 매만지면서 겉모습을 점검했다. 이어 변라영이 자신을 부르며 “어떻게 왔어요. 수업 끝나고 약속 있다고 하지 않았어요?”고 질문하자 “약속 있었어요. 그런데 보고싶어서요”라고 답했다. 변라영은 수줍어하며 “뭐야. 연애 처음 하는 거 맞아요? 어떻게 이렇게 설렘 포인트를 잘 알아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놀이터 그네에 앉아 대화를 이어갔다. 변라영은 박철수가 대학원에서 무슨 수업을 들었는지 물었고, 수업이 항상 늦게 끝나느냐, 대학원 다니면 뭐가 될 수 있냐 등을 물었다. 이어 축구선수였다고 했는데 왜, 언제 그만뒀는지도 질문했다. 박철수는 “프로선수로 뛰었는데 2년 전 쯤 그만뒀어요. 부상을 크게 당했었어요. 더 뛸 수 없는 상태라 그만뒀습니다”라고 답했다. 변라영은 “미안. 묻지 말 걸. 괜히 아픈 기억 건드렸다”고 사과했다. 박철수는 “변강사님이 물어봐주시는 건 다 좋습니다. 그리고 선수 그만두고 센터로 들어간 덕분에 변강사님 만날 수 있었으니까 정말 괜찮습니다. 이제”라면서 안심시켰다.
박철수는 변라영에게 다가가 키스를 시도했다. 순간 변라영의 휴대폰이 울렸다. 집에서 언제 들어올 거냐는 전화였다. 박철수는 “늦었는데 들어갈까요? 데려다줄게요”라고 말했고, 변라영은 “전 괜찮은데. 철수씨 막차 끊기겠구나”라고 했다. 이에 박철수도 “아. 저도 괜찮습니다. 원래 운동 삼아 걸어가려고 했었거든요”라고 답했다.
박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