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투맨’ 박해진 인터뷰 사진=마운틴무브먼트 |
최근 박해진은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 출연해 ‘맨투맨’ 속 김설우와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이야기를 건네거나 솔직한 자신의 연애 경험을 털어놓거나 자신의 실제 생활을 거리낌 없이 공개한 것이다.
“'모질이라고 하면 어떻게 하지?'라고 생각했는데 ‘한끼줍쇼’ 자막에 모질이라고 나오더라.(웃음) 연기할 때는 제 실제 모습을 볼 수 없다. (예능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서 좋다.”
‘한끼줍쇼’에서 그는 현재는 연애를 하고 있지 않지만 몇 년 전만에도 결혼까지 생각한 여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연애했던 사실을 숨기지 않은 그는 자신의 결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 ‘맨투맨’ 박해진 인터뷰 사진=마운틴무브먼트 |
“아이들을 좋아한다. 아침에 나올 때도 뽀뽀 안 해주면 못 나온다. 조카들이 너무 사랑스럽다.(웃음) 예전에 가족들과 함께 살지 않을 때는 결혼해서 아기 낳고 싶다고 했는데, 조카와 함께 살면서 결혼 생각이 늦어지고, 그런 생각도 안하게 되더라. 아기를 갖게 되더라도, 결혼할 사람과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싶다. 스타들은 대부분 폐쇄적인 생활하는데 자유롭게 가고 싶은 곳 가고, 함께 공유하면서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고 출산의 계획을 세우고 싶다.”
이어 그는 ‘맨투맨’ 김설우와 비교해 연애 스타일을 털어놨다. 또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감정을 소모하는 직업이기에 그는 마음이 넓고, 중심을 세워줄 수 있는 여자가 좋다고 덧붙였다.
“실제 열애 스타일은 유정보다 설우 쪽에게 가깝다. 표현을 잘하는 것 같지는 않다. 김설우도 일할 때는 완벽하지만 사람 자체는 완벽하지 않다. 저도 마찬가지다. 연애에 서툰 것도 사실이다. 사실 친구가 많이 없는 편이다. 김설우도 그렇지만 마음을 다 열지 않는다. 마음을 열기까지 꽤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 ‘맨투맨’ 박해진 인터뷰 사진=마운틴무브먼트 |
“아직까지는 결혼 계획은 없다. 결혼을 늦게 하는 추세이기도 한데 때가 되면 좋은 사람이 있으면 하겠다. 생각보다 많이 늦어질 수도 있다. 무엇보다 멘탈이 건강한 여자가 좋다. 감정을 쓰는 직업을 하다보니까 옆에서 바로 잡을 수 있는 여자가 있었으면 좋겠다.”
박해진은 20대와 30대의 달라진 점으로는 '외모'를 꼽았다. 박해진이 운동화, 건담 수집가라는 것은 이전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현재도 다름없다고 말한 박해지는 안정되지 않은 지금보다는 40대로 빨리 돌아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어렸을 때는 30살이 되면 남자 향기가 나고, 어른이 되겠지 싶었다. 그런데 서른이 되고 나니 똑같다. 단지 이전보다 주름만 늘었을 뿐이다.(웃음) 지금도 운동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