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성진우, 태진아 닮은꼴 등극?

↑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성진우가 태진아 닮은꼴로 등극했다. 사진=사람이 좋다 캡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태진아 소속사’ 1호 가수 성진우가 ‘태진아 도플갱어’로 등극했다.
성진우는 11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지금의 아내를 만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사실 성진우는 과거 태진아로 인해(?) 여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 2012년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세바퀴’에 출연한 성진우는 “한 방송에서 어떤 여자 연예인 분이 방송 중에 장난으로 내게 호감을 표시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태진아씨가 ‘진우 여자 친구 없으니까 둘이 사귀어라’고 말했다”며 순간 여자 친구가 이 장면을 보면 기분 나빠할 것 같다는 생각에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성진우는 태진아의 소속사 1호 가수답게 태진아와 남다른 연이 있다. ‘복명가왕’에서는 패널들이 "나이 들수록 태진아를 닮아가는 듯하다"고 성진우를 평가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성진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잘 나가던 시절 음악적 견해로 태진아가 대표로 있는 진아기획을 떠났다"라며 "당시 진아기획에서 트로트를 해보면 어떠냐는 제안했다. 트로트는 나이 든 사람들만 하는 거라 생각해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성진우는 "그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지금쯤 트로트계의 아이돌이 되어 있을 텐데"라고 후회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