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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한 삶의 이면이 또 다시 드러났다. 심은하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
심은하는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한지붕 세가족’으로 연예계에 발을 내딛었다. 이어 드라마 ‘마지막 승부’로 한숨에 90년대 인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한창 인기 주가를 올린 그를 90년대 아이콘으로 만들어준 작품은 ‘8월의 크리스마스’다. 그는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심은하는 청순한 이미지에 머물려고 하지 않았다. 드라마 ‘M’을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극중 심은하(마리 역)는 눈 색이 변하고 목소리가 변하는 파격적인 설정을 소화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소름끼치는 OST로 대중들에게 아직까지 무서운 드라마로 기억된다.
그리고 심은하의 인기는 1999년 SBS '청춘의 덫'으로 절정을 도달했다. 남자에게 버림받은 뒤 복수를 꿈꾸는 서윤희 역을 열연했다. '청춘의 덫'은 당시 평균시청률 53.1%를 기록했으며, 'SBS 연기대상' 대상까지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심은하는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2001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2005년 지상욱 의원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육아와 내조에 집중했다. 또 결혼 이후 10여 년 간 연예계 활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
단지 지상욱 의원 옆에서 내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