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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상’, 주요 캐스팅 확정·첫 촬영 돌입 |
‘협상’은 서울지방 경찰청 위기 협상팀의 유능한 협상가가 자신의 상사를 납치한 인질범과 대치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윤제균 감독의 JK필름이 제작하고, 현빈, 손예진의 캐스팅 소식만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협상’이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17일 크랭크인 했다.
2017년 최고 흥행작 ‘공조’를 통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현빈은 ‘협상’에서 피도 눈물도 없는 희대의 인질범 태구 역을 맡아 생애 첫 악역에 도전한다. 장르를 넘나드는 흡입력 강한 감정 연기로 주요 영화상을 휩쓸며 충무로 흥행퀸에 등극한 손예진이 경찰청 위기 협상팀 경위 채윤 역을 맡아 또 한 번 강렬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김상호, 장영남, 장광 등 선 굵은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한층 고조시킨다. 특히 ‘협상’은 한국영화에서 이전에 다루어진 적 없던 협상가를 소재로 위기의 순간에 벌이는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려낼 예정이다.
현빈, 손예진을 비롯한 모든 배우와 스태프들이 참석해 무사 촬영과 흥행을 기원하는 고사를 마친 ‘협상’은 지난 17일 첫 촬영을 시작했다. 이 날 파주에서 진행된 촬영은 뛰어난 실력을 갖춘 협상가 채윤과 그의 상사를 인질로 잡은 태구의 첫 대면으로 시작됐다.
첫 촬영을 무사히 마친 현빈은 “좋은 배우 분들,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 태구라는 인물을 어떻게 보여드려야 할 지 고민이 많이 되는데, 이전에 보지 못하셨던 저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소감을 전해 그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기대를 더했다.
채윤 역의 손예진은 “어떤 영화든 첫 촬영은 긴장이 되지만, 다들 좋은 호흡을 보여주어서 즐겁게 첫 촬영을 시작할 수 있었다. 많은 집중력과 정신력을 발휘해야 하는 작품인데 배우, 스태프
연출을 맡은 이종석 감독은 “최고의 배우들, 실력 있는 스태프들이 계셔서 순탄하게 촬영이 시작되었다. 매 순간 감사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남은 기간 동안 좋은 작품이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