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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출신 설리와 디렉터 김민준이 결별한 가운데, 김민준이 담담하게 전한 연애에서 결별까지가 공감을 사고 있다.
10일 설리와 김민준 측은 4개월 간의 열애가 끝났음을 인정했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설리와 김민준이 헤어진 것이 맞다"고 밝혔다.
앞서 김민준은 SNS에 글을 올려 "최진리 양과 저는 서로 고민 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며 결별을 알렸다.
김민준은 이 글에서, 열애가 알려진 지난 5월에 쏠렸던 세간의 시선 못지않게 결별에 대해서도 집중될 과도한 관심과 호기심을 경계했다. 김민준은 만남에서 결별까지의 과정을 "남녀가 만나 알아갔고, 그러다 차이를 보았으며 이를 인정했습니다."라고 적었다. 남녀간 이별의 가장 큰 이유로 꼽히는 '차이'가 결별 이유였다고 밝힌 것.
또한 그는 "평범한 연애이었고, 둘의 이야기만 있을뿐, 특별한 이야기도 궁금한 뒷이야기도 없습니다."라며 불필요한 호기심을 경계한 뒤 "모든 과정이 제 선택이고 사실에 대한 책임도 달게 가져가려 합니다만 없는 이야기를 만들지는 말아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설리는 지난 5월 브랜드 디렉터 겸 크리에이터 김민준과 열애 2개월째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설리는 최근 개봉한 영화 '리얼'에서 김수현과 호흡을 맞춰 과감한 연기 도전에 나섰다.
<다음은 김민준이 SNS에 올린 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민준입니다.
저의 의지가 아닌 상황에서 개인사 시작점이란 것이 모두에게 알려졌으니, 끝지점 또한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글을 씁니다.
최진리양과 저는 서로 고민끝에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남녀가 만나
평범한 연애이었고, 둘의 이야기만 있을뿐, 특별한 이야기도 궁금한 뒷이야기도 없습니다.
모든 과정이 제 선택이고 사실에 대한 책임도 달게 가져가려 합니다만, 없는 이야기를 만들지는 말아주세요. 다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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