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멤버들이 과거의 경솔한 발언에 대한 대가를 치렀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는 경기도 수원 팔달공원에 모인 멤버들이 입방정 당일치기 여행을 하게 됐다.
먼저 첫 번째 입방정의 주인공은 윤시윤이었다. 윤시윤은 과거 '1박2일'에 합류한 지 얼마 안됐던 때에 멤버들과의 탁구에서 굴욕을 겪은 적이 있었다. 이에 그는 "탁구공으로 형들의 인중을 맞히겠다"고 선언했고, 결국 진짜로 탁구공으로 인중을 맞히는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게임은 동구팀 대 안동구팀으로 나눠 팀 대결로 진행됐고, 10회의 기회 중 동구가 안동구팀의 인중을 맞히면 동구팀이 승리하는 룰이었다. 결과는 윤시윤이 10회 모두 실패하면서 패배, 동구팀은 에어컨이 안나오는 찜통 차량으로 70km를 이동해야했다.
황학산 수목원에 도착한 멤버들은 두 번째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두번째 입방정의 주인공은 김종민이었고, 내용은 회식 때 "우주복 입고 벌칙 하자"였다. 한 여름에 우주복이 벌칙의상으로 나오자 멤버들은 원성이 터져나왔다. 데프콘은 "너 입 다시 갖고 와"라고 말했고, 김준호 "얘 수목원에 심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게임은 입김으로 딱지를 최대한 많이 뒤집는 것이었다. 이번에도 동구팀과 안동구팀으로 나눠서 대결, 안동구팀 세 명이 모두 하나도 뒤집지 못하면서 최종스코어 0점을 획득하면 벌칙에 당첨됐다. 김준호는 보드복, 데프콘은 나무인형탈, 김종민은 우주복을 입고 수목원 주요 장소 3곳을 돌아다니며 인증샷을 찍는 벌칙을 수행했다.
밤이 되자 저녁으로 장어구이와 초계국수로 배를 채운 멤버들은 세 번째 복불복을 하게 됐다.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20년된 폐교에 도착했고, 납량특집임을 전해듣는다.
이에 차태현은 자신이 입방정의 주인공이 아닌가 불안해했지만, 입방정 주인공은 다름 아닌 데프콘이었다. 한국인의 밥상 특집 때 "귀신이랑 밥도 먹을 수 있어"라며 호기롭게 납량 특집을 제의했던 것이 화근이었다. 멤버들은 짜증이 폭발했고, 김준호는 "여기에 가둬놓고 30년동안 만두만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미션은 멤버별로 선택한 쪽지에 적혀있는 물건을 교실에서 가져오는 것이었다.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