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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 한지민, 송강호, 엄태구(왼쪽부터). 사진l 한지민 인스타그램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배우 엄태구가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강력한 존재감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영화 ‘밀정’부터 이어진 배우 송강호와의 친분이 눈길을 끈다.
엄태구의 '택시운전사' 출연은 송강호의 추천에서 시작됐다. 송강호는 지난해 9월 7일 개봉한 영화 ‘밀정’에서 엄태구와 함께했다. 송강호는 ‘밀정’을 찍고 난 후 영화 ‘택시운전사’ 장훈 감독과 제잔진에게 “엄태구라는 친구가 있는데, 정말 기가 막힌 친구다”라고 소개하며 극찬했고, 장 감독은 영화 ‘택시운전사’의 군인 중사 역할에 엄태구를 캐스팅했다.
엄태구는 '밀정'에서 악역인 일본형사 하시모토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찬사를 받았다. '밀정'에서 함께한 송강호, 공유, 한지민과 지난해 네이버 라이브톡을 마치고 다정하게 찍은 사진에서는 배우들 간 케미가 짐작된다.
엄태구는 ‘택시운전사’에서 박중사 역할을 맡았다. 광주의 초입을 지키는 병사로, 마지막에 서울 택시운전사 송강호와 독일 기자 토마스 크레취만이 탄 택시를 뒤지기도 한다. 트렁크 안에 있는 서울 택시 번호판을 보고도 송강호와 토마스 크레취만을 그냥 보내준다. 심장 쫄깃하게 하는 이 장면에서 두 사람을 그냥
한편, 송강호와 유해진, 류준열, 엄태구 등이 영화 ‘택시운전사’는 개봉 5일 만인 7일 관객 430만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하며, 무서운 기세로 여름 극장가를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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