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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남자’ 최민수가 재산을 지키지 못하고 파산이 결정됐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백작(최민수 분)의 전재산이 국고로 환수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영A는 친부 백작이 재산을 지키려고 자신을 찾아왔다는 사실에 가슴아파했지만, 백작이 피습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 끝에 병문안을 갔다. 이지영A는 백작이 좋아하는 김밥을 준비한 가운데, 이마를 짚으며 건강을 챙겼다. 백작은 딸의 김밥을 먹고 "지난 날 미안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이지영A는 "보두안티아는 안 갈 거다, 아저씨에게 도움되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고 냉정하게 돌아섰다. 백작은 "가로수에게 경숙씨의 체취가 난다"며 씁쓸해했다.
한편 백작은 강호림이 은행에 사표를 냈다는 말을 듣고 분노했다. 강호림은 "백작님이 장인인 줄 모르고 투자금을 주고 사죄하려고 사표를 냈다"고 고백했다. 이에 백작은 "그럼 지영이는 뭘로 먹여살릴 거냐. 지점장을 시켜줄 테니 우리 딸과 헤어져라. 네게 딸을 못 맡기겠다"고 협박했다. 백작은 이틀 뒤 답해 달라고 했지만 강호림은 이지영A와 헤어지지 않겠다고 맞섰다.
백작이 기자회견을 열어 딸의 존재를 공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지영A가 갑작스럽게 사라져 백작의 계획은 무산됐다. 알고 보니 탐정사무소의 양양(황승언 분)이 이지영B를 사전 포섭해 이지영A를 납치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지영A는 양양의 머리채를 잡고 단번에 제압, 백작과 왈리왈라(조태관 분)가 도착했을 때는 납치 상황을 반전 종료시켜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지영A와 강호림은 부둥켜안고 울고 백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