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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 사진: SBS funE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 17회 영상 캡쳐 |
지난 18일 방송된 SBS funE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이하 ’아이돌마스터.KR‘)(극본 신혜미, 원영실 / 연출 박찬율 / 제작 IMX)’ 17회에선 데뷔조의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던 이유가 밝혀져 흥미를 배가 시켰다.
영주대신 멤버들을 다독일 줄 아는 소리가 새 리더가 된 이후에도 데뷔조에는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그동안 영주의 일방적인 행동에 가려져 있던 다른 멤버들의 문제점까지 드러나면서 이들의 상황이 총체적 난국임이 드러난 것이다.
우선 유키카는 자신의 파트를 바꿔달라며 떼를 쓰는가 하면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을 하고 싶다며 어린애처럼 투정을 부렸다. 막내 재인은 리더가 모든 것을 다 알아서 하겠지라며 방관자 태도로 일관했다.
또한 영주는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을 조심스러워 하며 멤버들의 뜻을 존중하려 노력해큰 도움이 될 수는 없던 상황. 그런 가운데 지원이 여러 아이디어를 제안, 미션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소리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그러나 아직까지 멤버들과는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의견을 조율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결국 미션 준비에 진전이 보이지 않고 계속 엉켜만 가는 상황에 초조해진 소리는 폭발했다. “너희는 내가 우습지? 니들 이렇게 제 멋대로 굴거면 날 왜 리더로 뽑았는데?”라는 대목에선 리더로서 짊어진 마음의 짐이 얼마나 무거웠을지 엿볼 수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데뷔조는 영주의 독단적인 행동만이 문제가 아니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 멤버들의 의견을 들어주고 다독이려는 소리임에도 멤버들은 ‘리더’라는 타이틀에 모든 것을 의지하려했기에 압박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졌던 것. 영주 또한 일방적으로 행동했지만 그 이면에는 수동적인 멤버들의 태도가 독단적인 행동을 하게끔 만들어 낸 것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때문에 데뷔조 소녀들이 자신들의 문제점을 깨닫고 행동의 변화를 가져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리더 자리에 맞는 사람이 누구인
이날 방송에서는 하서가 길에서 마주친 가족을 피해 숨으며 전전긍긍하는 모습과 유키카를 따라다니는 수상한 남성 팬이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