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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멤버들이 ‘글로우(GLOW)’ 오디션에 도전했다.
19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에서는 미국 드라마 출연에 도전하는 ‘LALA랜드’ 특집 2탄이 공개됐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저마다 개성 있는 복장을 입고 만나 LA의 어딘가로 향했다. 유재석은 박명수에게 “꽃할배인줄 알았다”면서 놀리면서도 “아, 나. 대사 오디션 본 적이 없는데”라면서 긴장감을 내비쳤다. 박명수는 “쫄지마 쫄지마”라고 말했고, 정준하는 “제일 쫀 사람이 쫄지 말래”라면서 비웃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넷플릭스의 ‘글로우’ 오디션이었다. 멤버들은 레슬러 역에 도전하기 위해 오디션을 보러 왔고 다른 지원자들은 멤버들에게 악수를 청하며 반갑게 맞이했다. 유재석은 “자기 꿈을 위해 왔다”라면서 감탄했다. 멤버들은 빈 공간에서 레슬링 연습을 하며 호흡을 맞췄다.
멤버들은 연습 도중 자기의 역할을 설정했다. 양세형은 “다크 빌리엘리엇 억지로 부모가 발레를 시켜 안 좋게 바뀐 애다”라면서 스스로를 소개했다. 유재석은 “잔인한 키스맨 상대가 혼미상태가 되면 마지막 키스를 남기고 간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형은 “어떤 오디션을 찾아온거에요”라면서 비꼬았다. 이때 하하가 “나는 허니허니 펀치”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정색하면서 “핑크는 내가 했으니까 빼라”라고 말했고, 하하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양세형은 “왜 정색을 하느냐. 너무한 거 아니냐”고 서운해 했다. 결국 하하는 “소름 돋는 ‘꿀주먹’을 제공하는 스윗 펀치“로 역할을 바꿨다.
오디션이 시작됐다. 정준하와 유재석이 먼저 들어갔다. 심사위원들은 의상과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유재석은 “키스. 킬. 끝이다”라고 말했다. 정준하는 “예티라고 합니다. 스노우맨 인 히말라야”라고 말했다. 특별한 기술과 장기가 있느냐는 질문에 정준하는 “많이 먹는 거 잘한다”고 답했다. 이어 제작진이 공수한 포도를 한입에 먹으며 시범을 보였다. 포도알이 몇 개 남자 “한국 포도는 잘 떨어지는데 이건 잘 안 떨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과 정준하는 레스링 시범을 보였다. 둘은 포효를 내지르며 동작을 시작했다. 서로 때리고 던지며 니킥까지 날렸다. 유재석은 “이제 키스 타임”이라면서 정준하에게 키스하는 척을 Gt고 정준하는 의식을 잃은 척을 했다. 유재석은 “마지막 춤”이라면서 기쁨의 춤을 췄다. 심사위원들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면서 칭찬을 건넸다.
심사위원들은 유재석과 정준하가 대기실로 돌아간 뒤에도 다시 추가질문이 있다면서 그들을 호출했다. 이어 유재석과 ,정준하에게 연기 경험이 있거나 다른 감독과 일한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멤버들은 이에 대한 답변은 안 하고 열정을 강조했지만 심사위원들은 “키스가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하면서 그들에게 호감을 보였다.
다음은 하하와 양세형. 둘은 ‘허니허니 스윗펀치’로 심사위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두사람 이후 박명수와 정준하가 들어갔다. 박명수는 무척 굉장히 긴장한 듯 갑자기 성대모사를 하는가 하면 심사위원의 질문에 답을 제대로 못했다. 이에 제작진이 중간에 통역을 했지만 그럼에도 동문서답을 일관하며 “너무 창피하니 빨리 끝내고 싶다”고 정준하에게 말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에게 “너무 긴장돼서 못 할 것 같다”고 통역을 부탁했다. 심사위원들은 박명수를 양해해줬다. 밖으로 나온 박명수는 “안할래. 나 못 하겠어”라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