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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오늘(26일)로 첫돌을 맞았다.
‘다시 쓰는 육아 일기’라는 콘셉트로 어머니가 다 큰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는 지난해 8월 26일 처음 방송됐다.
당시 ‘미우새’는 심야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곧 시청률 10%를 훌쩍 넘는 성적표를 받으며 8개월간 금요일 밤을 휘어잡았다.
‘미우새’의 질주는 동시간대 1위에서 멈추지 않았다. 올해 4월 'K팝스타6'의 뒤를 이어 일요일 오후 9시 15분으로 편성이 변경된 직후,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현재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이 됐다.
지난 6월 4일에는 21.5%(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이라는 대기록을 세웠고, 어느덧 방송 1주년을 맞이한 지금까지도 매주 2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미우새’ 성공의 일등공신은 네 분의 어머님들이다. 늘 자식 걱정에 여념이 없는 대한민국 어머니들의 일반적인 모습과 더불어 아들 못지않은 끼를 겸비했다. MC 신동엽과 서장훈도 쩔쩔매게 하는 입담 덕에 한자 ‘어머니 모(母)’와 슈퍼 히어로 ‘어벤저스’를 합친 ‘모벤저스’라는 별명도 생겼다.
네 명의 어머님들은 자식의 출생 후 첫 1년이 평생 가슴에 남듯 ‘미우새’를 통해 아들을 다시 지켜본 1년도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첫 돌 소감을 전했다.
박수홍의 어머니는 “엄마들이랑 즐겁게 수다를 떨면서 보냈는데 벌써 1년이라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건모의 어머니는 “재미뿐 아니라 유익함도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토니안 어머니는 “’미운 우리 새끼’말고 ‘예쁜 우리 새끼’가 됐으면 좋겠는데, 언제가 될지 모르겠다. 그때까지 파이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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