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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상이 김남길의 정체를 알았다.
26일 방송한 tvN 주말드라마 ‘명불허전’에서는 자신의 집을 찾아온 허임(김남길 분)의 정체를 알아챈 최천술(윤주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임은 최연경(김아중 분)과 함께 현대로 돌아와 한의사가 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그는 최연경의 병원 근처에 있는 한방병원을 돌아다녔다. 이어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진료해보겠다고 나섰다가 의사와 다퉜다. 기분이 상한 환자는 치료받지 않겠다면서 병실을 나갔고, 허임은 그대로 도망쳤다.
도망친 허임은 병원 접수대 앞에서 의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간호사는 “실력이 뛰어나서 병원에 스카웃되면 된다”고 답했다. 이때 유재하가 나타나 “여기에 취직하시게요?”라고 질문했다. 그는 자리를 이동해 “어디 출신인가요?”라고 물었다. 허임은 “출신보다 실력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유재하는 이에 동의했다.
허임은 최연경에게 가서 의사가 되겠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최연경은 “당신같은 환자 필요없다. 마음대로 해요. 단 더는 혹처럼 달라붙지 마시고 각자 갈 길 가는 걸로. 잘 가요”라면서 냉정하게 뒤돌아섰다.
갈 곳 없는 허임은 최천술의 집에 찾아갔다. 하지만 ‘혜민서’의 주소를 몰라 택시로 시내 곳곳을 돌아다녔고 택시비가 8만원이나 나왔다. 최천술은 화를 내면서도 택시비를 내고 방도 마련해줬다.
최천술은 허임에게 “진짜 이름이 뭐요. 허가임이요?”라고 물었다. 허임은 “허가임이 아니고 한양 허씨인 허임입니다요”라고 답했다. 최천수는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허임이 왜그러느냐고 묻자 “아니다. 이불 깔아줄 테니 자라”면서 그를 재웠다. 최천술은 방에 급히 들어와 한자로 가득한 옛 책을 꺼내든 뒤 무언가를 확인하더니 허임의 정체를 알아챘다. 그는 “진짜네? 왜 여길 왔지?”라면서 놀라워했다.
허임은 방에 들어갔다가 모기가 많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