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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이 좋다' 최홍림.제공lMBC |
개그맨 최홍림(52)이 말기 신부전증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있다.
최홍림은 지난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말기 신부전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3년 전 처음 신부전증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신장 기능이 3년 만에 급격히 악화돼 8.4%까지 떨어지는 상황에 이르렀다. 결국 신장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40년전 의절한 형과 재회하는 가족사가 공개되기도 했다. 안타까운 소식에, 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최홍림은 지난 1987년 제1회 대학 개그제에서 동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꼭지와 깍지’, MBC '청춘행진곡', '일요일밤의 대행진'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홍림은 개그맨뿐만 아니라 프로 골프선수로 활약하며 유명세를 탔다.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던 그는 미국으로 떠나, 골프선수의 꿈을 키워 2002년 최초 '개그맨 출신 프로골퍼'가 됐
이후 2006년에는 골프선수 윤소원과 함께 J Golf '골프레슨 발상전환 시즌2' MC를 맡아 시청자들에게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얻은 골프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
최홍림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고정출연하며,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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