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디비 측 “성적 모욕 블랙넛,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공식)

↑ 키디비 성적 모욕 블랙넛,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래퍼 키디비가 래퍼 블랙넛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블랙넛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키디비 소속사 브랜뉴뮤직 관계자는 4일 오후 MBN스타에 “사건을 담당한 서울 방배경찰서가 지난주 중 블랙넛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라고 밝혔다.

키디비는 지난 5월 블랙넛의 성희롱 가사로 수치심을 느꼈다고 불쾌감을 토로했다. 이후 키디비는 지난 6월 2일 블랙넛의 행위가 성폭력범죄등에관한특례법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 모욕죄에 해당한다며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검찰은 경찰에 수사를 지시했다.

문제가 된 가사는 저스트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 ‘우리 효과’의 수록곡 ‘투 리얼(Too Real)’의 블랙넛 파트로 키디비를 언급한 내용이 담겨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