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장겸 MBC 사장이 5일 고용노동부에 자진 출석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9시50분께 고용노동부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으로 조사를 위해 출두했다.
김 사장은 "당당히 조사받고 가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 1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뒤 주말 동안 행방이 묘연했다.
MBC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4일 오전 6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로 출근한 그는 방송시설을 점검하고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소식을 접한
김 사장은 부당전보 및 징계 등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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