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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맨홀’ 이 9회를 기점으로 분위기의 전환을 맞는다.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측은 6일 김재중이 군복을 입은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맨홀’은 봉필(김재중 분)이 우연히 맨홀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시간여행을 그린 드라마다. 봉필은 매 회 맨홀을 타고 어디로 떨어질지 모를 복불복 시간여행을 하며 안방극장에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봉필은 입대를 앞둔 22살 시절로 타임슬립해 짝사랑 수진(유이)에게 고백을 하려는 순간 현재로 소환됐다. 뒤바뀐 현재에서 자신에게 냉담하기 그지없는 수진과 마주하고 다시 맨홀을 타고 과거로 갈지, 현재에 남아서 수진의 마음을 돌릴지 갈등했다.
이러한 가운데 김재중이 군복을 입고 훈련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훈련 쉬는 시간에 누군가의 사진을 바라보며 미소 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군대 간 봉필을 위해 편지를 쓰는 수진의 모습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봉필과 수진이 이번에는 서로에게 마음을 전하고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봉필, 수진 그리고 진숙(정혜성)과 석태(바로)까지 엇갈린 사랑의 화살의 윤곽이 드러나며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봉필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수진을 28년 동안 좋아하고 있으며, 진숙 역시 10년 넘게 봉필을 향한 마음을 숨긴 채 친구로 지내왔다. 석태 또한 진숙을 향한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며 사각관계 구도를 형성했다. 앞으로 이들의 애정 전선이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가 2막의 주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
제작진은 “‘맨홀’이 8회 이후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더욱 흥미를 더해갈 것이다”며 “봉필의 진심이 과연 수진에게 전달될 것인지, 네 청춘 남녀의 사랑의 결말은 과연 어떻게 맺어질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맨홀’ 9회는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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