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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신종령. 사진l 신종령 인스타그램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개그맨 신종령(35)이 지난 1일 음주 폭행 사건 이후 또 다시 폭력을 행사해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7일 MBN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5일 새벽 2시께 서울 합정동의 한 술집에서 40대 임모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로 신종령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종령이 일주일도 안돼 동종 범죄를 저질러 죄질이 불량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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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본격연예 한밤`에서 사과한 신종령. 사진l SBS 방송화면 캡처 |
신종령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 직접 출연해 “제가 잘했다는 말이 아니다. 마음고생 하고 있는 친척 분들에게 죄송하고 ‘개그콘서트’ 식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앞으로 다신 이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눈물을 흘리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날 당일 새벽에 다시 한 번 폭력을 가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를 향한 비난의 여론은 거세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습관이네 습관. 개 버릇 남 못 줌”, “이쯤되면 퇴출이다”, “한 번도 아닌데 두 번...대단하다”, “이럴거면 사과는 왜 그렇게 열심히 했을까?”, “엄격한 처벌만이 답”, “그냥 이제 볼 일 없었으면”, “와 소름이다...몇 일 만에 다시 폭행이라니”등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종령은 지난 1일 오전 5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클럽에서 만난 A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옆에 있던 철제 의자로 내리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신종령은 전남대학교 의류학과를 중퇴한 뒤 지난 2009년 서울종합예술학교 개그MC예술학부로 진학했다.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KBS2 ‘개그콘서트’에서 ‘간꽁치’ 캐릭터로 얼굴을 알리며 인기를 끌었다. ‘아무말 대잔치’ 코너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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