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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유천 황하나=MBN스타DB |
박유천은 과거 자신의 SNS에 '기습' 사과문을 올린 가운데 황하나도 비슷한 시각 사과의 뜻이 담긴 글을 남겼다.
그는 인스타그램에서 "반성도 정말 매일 같이 많이 하고, 변한 사람도 있어요"라며 "저도 변하도록 노력할게요"라고 약속했다. 이어 "그리고 할 말 있으시면 저한테 다이렉트로 쌍욕을 해도 좋으니까 맘껏 푸세요"라며 "제가 전부 다 받아드릴게요"라고도 썼다.
황하나는 또 "근데 인스타 댓글에 공개적으로 악플 다시면 다 차단할게요"라며 "저희 가족들도 보고 제 주변 사람들도 보고 다 보니까 그것만 이해해 주세요"라고 양해를 구했다. 아울러 "암튼 이래저래 갑작스러운 일들로 상처받으셨던 분들께는 제가 진심으로 사과드려요"라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5시간이 지난 새벽 인스타그램에 "에휴. 나 혼자 그냥 잘 살게요"라며 "저 신경꺼주세요"라고 돌변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저 차단해줘요"라며 "저는 완전 신경 끌게요"라고도 했다.
황하나는 "원래 (신경) 끄고 살았지만, 남들한테, 남들 얘기에 원래 남 일에 관심 갖는 게 젤 쓸데없고 시간 낭비 아닌가요"라며 "아까 같은 글 쓴 게 내 잘못. 미안해할 필요도 없었어, 난"이라는 말로 악플에 지쳤음을 알렸다.
특히 그는 자신과 박유천을 비난하는 이들을 향해 "좋은 사람들이랑 좋은 것만 보고 사는 게 답이죠"라며 "불쌍해. 진짜. 자기들은 얼마나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야. 남 욕하면서 인생 행복해? 그럼 계속
이어 "욕하고 미워하라"며 "욕도 관심이에요"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무관심이 제일 무서운 거 같아. 진짜 팩트는 행복한 사람들은 절대 숨어서 막말 안 하고, 남 신경 안 쓴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한편 12일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유천과 황하나씨가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었던 결혼을 연기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