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 커플의 지나칠 정도로 우직한 행보다. 최근 홍상수 감독이 자신의 연인이자 뮤즈인 김민희와 22번째 장편영화 촬영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불륜’으로 인한 불명예스러운 낙인과는 별개로 각자의 분야에서 만큼은 정점을 찍고 있는 두 사람이다. 이번에도 역시 그 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영화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신작에서도 익숙한 배우들과 작업 한다. 먼저 자신의 뮤즈이자 공개 연인이자 불륜 관계인 김민희와는 단연 함께 한다.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시작으로 올해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에 이어 다섯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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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의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작품의 내용을 비롯한 대부분의 정보는 베일에 싸여있지만, 매번 작품이 공개될 때마다 각종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번 작품 역시 어떤 완성도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륜 인정 이후 사생활까지 일거수일투족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은 흠집 난 이미지를 뒤엎을 만한 성과가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