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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배누리가 최근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사소한 모든 것을 털어놨다 사진=김승진 기자 |
[MBN스타 김솔지 기자] 올해로 데뷔 9년차, 2008년 리트머스 전속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한 배우 배누리가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만들어내고 있다.
배누리는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걸었다.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사춘기 메들리’, ‘너희들을 포위했다’, ‘스웨덴 세탁소’, ‘캐리어를 끄는 여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그만의 통통 튀는 매력과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여 눈도장을 찍었다.
그런 그가 최근 종영한 tvN ‘하백의 신부 2017’에서 안하무인 톱스타 신자야 역을 연기했다. 극중 신자야는 ‘하백의 신부’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인물로, 얄밉지만 밉지 않은 매력을 가졌다.
온전히 자신만의 매력을 극대화시켜 배누리 표 신자야를 만들어낸 그는 민폐 캐릭터로 비춰질까 우려했던 초반과는 달리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내며 기분 좋게 마무리 지었다.
Q. 이름의 뜻이 뭔가요?
A. 온 세상을 누리라는 뜻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지어주셨어요!
Q. 혈액형은요?
A. B형이요!
Q. 가족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A. 부모님과 언니요.
Q. 고향은 어디인가요?
A. 저는 경기도 평촌입니다!
Q. 자신을 동물로 표현한다면, 어떤 동물이 떠오르나요?
A. 음.. 치와와? 친구들이 ‘배와와’라고 불러요. 눈이 커서 생긴 별명이에요 하하.
Q. 혹시 살면서 가장 후회됐을 때가 있을까요?
A. 여행가서 사고 싶은 게 있는데,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못산 거요.. 그런데 막상 고민하다가 사면 쓸모없더라고요(웃음).
Q.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면?
A. 아버지랑 2년 전쯤에 단둘이서 일본으로 여행 갔을 때요! 아버지와 해외여행은 처음이었거든요! 너무 행복했습니다 하하.
Q. 남들이 모르는 자신의 신체의 비밀 하나만 알려줄 수 있나요?
A. 아토피가 심한 편이에요. ‘하백의 신부’ 마지막 촬영 즈음에 아토피가 얼굴로 올라와서 하루하루가 고비였어요. 평소에 이렇게 지장될 정도는 아니었는데 최근 들어서 눈으로 번지더니 붓기 시작하더라고요. 한동안 고생 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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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A. 저는 한식이요. 다이어트하면서 음식을 안 가리게 됐어요. 하나하나 소중하더라고요 (웃음). 원래는 편식이 정말 심했어요. 지금은 밥순이에요. 밥이 제일 좋아요.
Q. 요리는 잘 하세요?
A. 요리는 눈으로 잘합니다. 관심은 많은데 막상 시도는 안해요. 제가 먹을 건 잘 챙겨먹는데, 비주얼상 남한테 해주기는 미안해요.
Q. 평소 취미가 뭔가요?
A. 그림 그리기요. 꾸미는 것을 좋아해요.
Q. 별명이 있나요?
A. 배와와, 레몬, 프월이요. 제가 여대를 나왔거든요. 동기들끼리 ‘프리티 월드’라고.. 하하. 저는 그중에서 상큼한 레몬이었어요(웃음). 민망하네요. 동기들끼리 후한 칭찬을 하다가 나온 별명입니다.
Q. 주량은 어떻게 되나요?
A. 아토피 때문에 술은 잘 안마셔요.
Q. 요즘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요?
A. 맥주 마시고 싶어요.. 술이 피부에 자극이 되더라고요. 되도록 피하고 있는데, 정말 마시고 싶을 때 한 모금씩 마셔요.
Q. 거울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이 있나요?
A. ‘오늘은 더 나아졌나’ 하고 피부를 확인합니다.
Q. ‘이것 덕분에 세상 살 맛난다’ 하는 것?
A. 맛 집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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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생에 터닝포인트라고 할 만한 것이 있을까요?
A. 연기를 시작한 순간이지 않을까요?
Q. 10년 뒤, 꿈꾸는 모습이 있나요?
A. 여배우로서 자리가 잘 잡혀있었으면 좋겠어요.
Q. 평소 습관이나 버릇이 있나요?
A, 어색할 때 눈을 잘 굴려요. 사람 눈을 잘 못 보겠더라고요.
Q. 요즘 가장 ‘깨톡’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있나요?
A. 회사 팀장님? 아니면 친구들이요.
Q. 배우가 되지 않았으면 무엇을 하고 있었을까요?
A. 음.. 회사 체질은 아닌 것 같아요. 아마 디자인 관련된 일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Q. 팬으로서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나요?
A. 조정석 배우요(웃음). 작품에서 꼭 한 번 뵙고 싶어요!
Q.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A. 잠들기 직전이요.
Q.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나요?
A. 배배우. 제가 배씨여서 헤헤.
Q. 보물 1호는 무엇인가요?
A. 우리 가족이요.
Q. 좋아하는 색은?
A. 원래는 원색이 좋았는데, 요즘은 가을이니까 버건디요 하하.
Q. 롤모델이 있나요?
Q. 최근 관심사가 있나요?
A. 스노쿨링해보고 싶어요.
Q. 나에게 연기란?
A. 나를 표현해 내는 것.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A. 다음 작품에서 뵙겠습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