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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택 감독이 신작 ‘희생부활자’에 대해 소개했다.
곽경택 감독은 10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희생부활자’(감독 곽경택) 언론시사회에서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인 내 여동생이 판권을 샀다. 영화의 절반은 판권의 내용이고 나머지 절반은 내가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 감독은 “이 이야기가 현실적인 배경을 갖고 있었으면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즐겨보는 다큐멘터리를 보며 체내 발화 등을 영화적으로 접목했다”며 “소설에는 비가 오는 설정은 없었지만 화면의 느낌상 비라는 질감을 화면에 포함시키고 싶어 사용했다”고 전했다.
또한 “소재와 모성애라는 주제를 두고 갑론을박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머리를 싸매도 마지막에는 이런 이야기로 끝내야 되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다. 마지막 편집까지 갈등을 한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돌이켜보면 어머니와 아들 간, 기본적인 윤리가 무너지는 뉴스를 많이 봤고 그게 많이 안타까웠다. 그래서 처음과 끝의 결이 달라져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
사진 유용석 기자/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