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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 애플렉.사진l벤 애플렉 인스타그램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이 과거 힐러리 버튼을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 공식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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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 애플렉 사과글.사진l벤 애플렉 트위터 |
벤 애플렉은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힐러리 버튼에게 성추행한 사실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힐러리 버튼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고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거물 영화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행, 성희롱 등이 잇따라 폭로되며 큰 충격을 안긴 가운데,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비판을 가했다. 벤 애플렉 또한 11일 트위터에 "자신의 위치와 권력을 이용해 많은 여성들에게 성적으로 추행하고 조롱하는 행위에 분노한다."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게 우리는 우리의 여성 형제들, 친구들, 직장 동료들, 딸들을 보호하는 데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힐러리 버튼은 지난 2003년 MTV의 한 쇼프로그램 VJ로 활동할 때 벤 애플렉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바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이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며 "벤은 가만히 있어야 한다", "벤 애플렉은
2003년MTV 'TRL'(Total Request Live)에 힐러리 버튼의 가슴을 만졌다"라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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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러리 버튼 게시글.사진l힐러리 버튼 트위터 |
이후 힐러리 버튼은 "이 사건을 기억하고 날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맙다. 성추행을 폭로한 용감한 여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나는 절대 울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이 벤 에플렉에게 성추행 당했던 사실을 인터뷰한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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