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주지스님 “합의하에 맺은 관계…내가 피해자”

↑ ‘그것이 알고싶다’ 주지스님 사진=방송 화면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주지스님의 만행이 전파를 탔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성폭력 의혹을 사고 있는 한 주지스님의 사연이 공개됐다. ‘경북 칠곡군 모 사찰의 주지스님이 종무원을 강간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가 인근 사찰에 공유된 것.

문서를 유포한 피해자는 주지스님 밑에서 근무했던 종무원으로, 그가 권력을 이용해 자신을 겁탈했다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부부처럼 지내보지 않겠냐고 제안해서 거부했더니 폭력을 휘두르고 나를 강간했다”라면서 “그 일이 있고 욕정을 느낄 때마다 나를 모텔로 불렀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지스님은 “‘네가 좋지만 관계는 힘들 것 같다’고 하니까 자신은 이미 처녀가 아니라 괜찮다고 했다. 분명히 합의하에 맺은 관계였다”며 “그들이 돈을 갈취하려고 나를 협박하고 있다. 내가 오히려 피해자다”라고 반박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