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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파타' 곽동연-고수희. 사진l SBS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배우 곽동연이 '필기핀 인기'의 실체를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배우 곽동연과 고수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곽동연은 지난해 10월 종영한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김병연 역으로 받았던 큰 사랑에 감사를 표했다. DJ 최화정은 “눈빛으로 다 했겠다”라고 칭찬하니 곽동연은 “가발을 쓰고 나와서 가발 벗으면 못 알아보더라”라고 셀프 디스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곽동연은 “신기한 게 일본 분들이 나를 보면 일본 사람이냐고 묻고 태국 분들은 태국 사람이냐고 묻는다. 어느 나라를 가던지 현지말로 말을 걸더라”라며, 자신의 이국적인 외모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를 듣던 고수희는 “동연 씨가 얼마 전에 분장실에서 자기가 필리핀을 가면 난리가 난다고 실제로 동영상을 찍어서 보여주더라”며 “영상을 보니 필리핀 공항이 난리가 났더라. 팬들이 차로 몰렸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고수희는 “근데 자세히 들어보니 팬들이 다 ‘박보검 박보검’을 외치고 있었다”라며 “동연 씨는 우리가 영상만 보고 소리는 안 듣겠지 싶었던 거다”라고
한편, 곽동연과 고수희는 지난달 6일부터 오는 11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수현재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엘리펀트 송’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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