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조영준 감독이 고두심의 오열 연기를 언급하며 어머니를 떠올렸다.
조영준 감독이 18일 오전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채비’ 제작보고회에서 “실제로 촬영장에서도 많이 울었다. 저 장면이 편집실에서도 울었던 장면었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장면이었다”면서 “저희 어머니가 쓰러지신 적이 있었다. 어머니가 아프시니깐 ‘엄마 엄마’하고 아파하셨
영화 ‘채비’는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인규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 씨가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11월 9일 개봉 예정.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