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가요진단] 뉴이스트 W, 준비된 실력으로 잡은 기회→대세 그룹 합류

↑ 뉴이스트 W 음악 방송 첫 1위 사진=MBN스타 DB

[MBN스타 백융희 기자]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재조명된 그룹 뉴이스트 W의 1위 소식에 대중들이 함께 환호하고 있다. 뉴이스트 W가 데뷔 5년 만에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것.

뉴이스트 W는 지난 19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 후 음악방송 첫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10일 새 앨범 ‘W, HERE’을 발매한 지 약 10일 만의 성과다. 더불어 타이틀곡 ‘웨어 유 엣(WHERE YOU AT)’으로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무대를 가진 날 1위 후보에 오르는 동시에 1위를 차지하며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여느 인기 아이돌 그룹에게 있어도 놀라운 성과지만, 뉴이스트 W에게 이번 1위는 특별하다. 데뷔 5년 만에 첫 1위를 차지함은 물론 지난 6월 종영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기 때문이다.

↑ 뉴이스트 W 음악 방송 첫 1위 사진=플레디스

뉴이스트는 지난 2012년 3월 데뷔했다. 플레디스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애프터스쿨의 후배 그룹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당시 아이돌 그룹들이 대거 데뷔했고 뉴이스트는 그룹만의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활동 당시에도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고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 당시만 해도 ‘중고 신인’의 출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방송에서 보여준 가수 활동에 대한 진정성 넘치는 모습으로 비난은 사라지고 응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특히 방송 당시 심사위원을 비롯해 프로듀서 역시 뉴이스트 멤버를 주목하며 숨은 보석의 재발견 계기가 되기도 했다.

물론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기획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으로 활동 중인 황민현을 제외, 유닛 뉴이스트 W로서 이뤄낸 결과지만 그 의미가 남다른 만큼 수많은 대중이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특히 뉴이스트 W는 ‘프로듀스101 시즌2’ 출연 후 음원 차트 1위는 물론 새 앨범 판매량에서도 초동 물량만 20만 장을 돌파하는 기염을 통했다. 단순히 방송 출연으로 인한 결과는 아니라는 의미다. 그간 수많은 그룹들에 묻혀 빛을 발하지 못했고, 이제야 뉴이스트 W의 실력과 음악이 대중들에게 들어오기 시작한 셈이다.

뉴이스트 W를 비롯해 추후 뉴이스트 완전체의 모습에도 기대가 모이는 상황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