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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내인생' 신혜선과 박시후가 입을 맞췄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황금빛 내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과 최도경(박시후 분)이 "다시 보지 말자"면서 입을 맞췄다.
서지안과 최도경은 해성그룹 40주년 이벤트 오프닝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마케팅 팀은 회식을 했고, 최도경은 서지안을 숙직실로 데려다 주기로 했다.
서지안은 술에 취해 길거리에 주저앉아 있었다. 최도경이 "일어나. 데려다 줄게"라고 제안하자, 서지안은 "신경쓰지않으셔도 된다"며 거절했다.
이에 최도경은 "큰 공 세우니까 챙기는 것이다 너라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지안은 "저 오늘 공 세운 것, 염색 천 가져오러 고생한 것 대표님과 부회장님께 얘기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오프닝 행사 도중 정강수 장인의 천이 사라졌고, 서지안은 오토바이를 타고 급히 사무실에 가 정강수 장인이 개인적으로 선물했던 천을 가져왔다. 서지안은 속도위반을 하느라 다리까지 다친 상태였다.
최도경은 "오늘 너 정말 잘했다는 것, 너무 고생 많았다는 것, 오늘만이 아니라 오늘까지. 너무 잘했고 고생많았다"고 말했다. 이에 서지안이 재차 "정말이냐. 맞다. 나 진짜 잘했다"고 대답했다.
최도경은 서지안을 아련하게 바라보며 쓰다듬었다. 이에 서지안은 눈물을 흘리며 "진짜 오빠같다. 오빠였을 때 참 좋았는데, 이제 닷새 뒤면 끝이다. 그날은 인사 못할 것 같으니까 지금 하겠다. 미안했어요. 고마웠어요. 잘지내세요"라고 말했다.
최도경은 "우리 다시 보지 말자. 다시는"이라면서 서지안에 입을 맞췄다.
최도경은 서지안과 선우혁(이태환 분)의 사이를 오해하고 씁쓸해하기도 했다. 최도경은 행사 준비 도중 나무 기둥 제작자가 선우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최도경은 그 둘을 바라보며 "나무 기둥 제작한다는 애가 쟤였냐. 끊었다더니. 돌아갈 준비를 하는 구나"라며 상처받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최도경은 서지안이 최은석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힌 이후 어떤 계획도 갖고 있지 않자고 묻자, 친구에게 서지안의 일자리를 알아봐주기도 했다.
친구는 그에게 "우리 회사에 자리 만들라면서. 그 사람, 2천만원 아가씨지? 니 주변에 새로 등장한 여자 2천만원 그 사람 밖에 없다"고 추긍했다. 그러자 최도경은 "오바도, 오해도 하지 말라고 했다. 설명 안 할 것이다. 너가 여기 찾아와서 나 말릴만한 일 아니다. 밥은 편히 먹게 해주고 싶어서 그렇다. 신경을 자꾸 거슬리게 한다"고 말했다. 이에 친구는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면 신경이 편해지겠냐, 그럼 그렇게 해주
한편 "서지안은 최은석이 아닙니다"라는 익명의 편지를 받은 최재성(전노민 분)은 서지안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최재성은 민부장에게 딸을 되찾게 된 경로를 물었다. 서지안, 서지수 자매의 칫솔 두 개로 알아본 것 외에 추가로 DNA 검사를 안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결국 최재성은 서지안의 방에서 빗을 갖고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