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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트와이스. 사진|유용석 기자 |
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내 K팝 인기 재점화 한 데 대해 선배 걸그룹에게 공을 돌렸다.
트와이스는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수록곡 ‘라이키(Likey)’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18일 일본에서 공개한 첫 오리지널 싱글 음반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으로 9만 4957장의 판매고를 기록, 발매 당일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등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일본 내 인기에 대해 일본인 멤버 사나는 “우리가 일본에 정식 데뷔하기 전부터 관심 가져주시고, 잡지나 아침 뉴스 프로그램에서도 올려주셔서 놀라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사나는 “일본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사랑해주시는 건, 내가 일본에 있을 때부터 카라 선배님들이나 소녀시대 선배님들이 만들어주신 게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며 “아직 모자라지만 일본에서도 열심히 활동 중이다. 더 열심히 할 것”이라 덧붙였다.
트와이스의 첫 정규앨범에는 블랙아이드필승을 중심으로 전군, e.one, earattack, Pop Time, 키겐, 조울, Fox Stevenson, Darren Smith, mr.cho 등 국내외 유명 프로듀서들이 힘을 실었다.
다현 채영이 함께 랩 메이킹을 맡은 ‘Missing U’, 나연과 지효가 작사한 ‘24/7’, 정연이 작사한 ‘Love Line’, 채영이 작사한 ‘힘내!’ 등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한 트랙 등 13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라이키’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함께한 노래다.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티티(TT)’ 등을 통해 트와이스의 시작을 함께 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트와이스만을 위해 제작한 히든 트랙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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