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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수향 이창욱 도지한=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30일 오후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111회에서 차태진(도지한 분)이 기부금을 횡령했다는 의심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필성(유하복 분)은 차태진에게 "누구한테 뇌물이라도 받았나. 그걸 감추려고 계좌를 만든 거야. 지금 경찰서가 발칵 뒤집어졌다. 비리경찰이라고 보도까지 됐으니. 그 어머니에 그 아들이다. 어머니 스케일에는 못 따라가지만. 이 일로 옷 벗게 될 테니까 각오하라"고 겁을 줬다.
이에 차태진은 "정말로 전산에 그런 기록이 있다면 조작된 거다. 누가 왜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조사해보고 저에게도 알려달라. 만약 못 밝혀 낸다면 제가 밝혀내겠다"며 억울해했다.
이를 알게 된 무궁화(임수향 분)은 차태진에게 “저는 황경감님 신뢰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신경 쓰지 말라. 천하의 차태진이 이런 일에”라며 위로 했고 차태진은 “아무튼 고맙다. 아주 힘이 된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차태진은 진도현이 자신을 향한 함정을 꾸민 사실을 알고 진도현(이창욱 분)을 찾아가 “네가 한 짓이야? 이번 일 네가 꾸민 거냐고?”라고 분노했고 진도현은 “나도 기사 봤다. 마음 급한 건 알겠는데 아무나 때려잡는 식으로 그렇게 수사하면 곤란하지. 억울해 죽겠다는 얼굴로 남을 억울하게 만들면 되나?
이에 차태진은 “이런 식으로 날 겁주려는 모양인데 내가 경찰노릇하면서 확실히 알게 된 게 뭔지 알아? 죄를 짓고 나면 죄를 감추려고 꼭 사고들을 치더라. 그게 자기가 죽는 길인지도 모르고 말이야. 무궁화 남편 사고, 내가 알아본 바로는 진범이 따로 있다”고 진도현을 도발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