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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빛 내인생 신혜선 전노민 사진=황금빛내인생 캡처 |
4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과 서지안(신혜선 분)이 서로를 향한 감정에 흔들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프로젝트 완료 후 회식을 마친 최도경과 서지안은 “우리 다시 보지말자”라고 말하며 눈물의 키스를 나누었다.
두 사람은 최도경을 데리러 온 차 불빛에 의해 정신을 차리게 됐고, 최도경의 운전기사는 이 같은 상황을 목격하게 됐다.
최도경은 “나 지금 뭐한 거냐. 맥주 두 잔밖에 안 마셨는데”라며 중얼거렸다. 회사 숙직실로 돌아온 서지안 역시 최도경과 키스한 당시를 회상하며 “미쳤어. 왜 그랬어”라고 말했다.
이후 회사 게시판에는 한 사진이 올라왔고, 해당 사진에는 염색 천을 가져가는 절도범의 모습이 포착됐다. 절도범의 인상착의는 윤하정과 동일했다.
회사에 출근한 윤하정은 자신이 범인으로 지목되자 “이게 다 서지안(신혜선 분) 때문이다. 회사에서 깐 사람을 다시 부르는 게 어디 있냐. 서지안 때문에 내가 일을 제대로 할 수가 없지 않냐”라며 소리쳤다.
“배상할 것”이라는 윤하정의 말에 최도경(박시후 분)은 “절도죄 처벌은 경찰서 가서 받아야지? 절도 업무 방해로 데려가라”라며 보안팀을 불렀다.
이후에도 최도경은 종종 서지안을 향한 마음을 자신도 모르게 드러내고 있었다. 행사장에서 일하는 서지안을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가하면, 화상을 입었다는 사실을 듣고 걱정하는 모습 등 사적인 감정을 보인 것.
서지안은 노명희(나영희 분)가 최재성(전노민 분)과 다같이 보자는 말에 그동안 마음에 묵혀왔던 사실을 고백하기로 결심했다. 집으로 향하기에 앞서 최도경의 전화를 받은 그는 사랑고백을 하는 자리로 오해하고선 먼저 거절을 했다.
이에 최도경은 “너하고 난 가는 길이 달라. 왜 그런 눈으로 날 봐”라며 “내 동생 아닌데 뭔들 못하겠어.
이후 노명희, 최재성과 만난 서지안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그들 앞에 섰다. 이때 최재성은 “은석아”라고 부른 뒤 서지안을 향해 “너 누구야. 네가 최은석이야?”라고 소리치며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앞에 내놓았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