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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신승훈이 야심차게 제작한 신예 로시(Rothy)가 베일을 벗는다.
로시는 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곡 'Stars'의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3년 여 공들인 첫 결과물을 내놓는다.
'Stars'는 서정성과 트렌디를 동시에 갖춘 퓨쳐 힙합 발라드로, 팝적인 멜로디에 얼터너터브 알앤비의 트랙을 접목해 새로우면서도 귀에 익숙한 멜로디 라인이 귀를 사로잡는 곡이다.
로시는 신승훈이 제작한다는 정보 외에 전혀 알려진 바 없는 베일에 싸인 신인이지만 데뷔곡에 가요계 어벤져스급 제작진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신승훈은 직접 로시의 데뷔곡 'Stars' 작곡 및 프로듀싱을 맡았다. 트렌디적인 퓨쳐 알앤비에 가요적 멜로디를 접목한 새로운 장르로 신승훈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신승훈 외에 히트 작사가 김이나와 시인 원태연이 최초로 공동 작사에 참여했으며 백지영 ‘잊지말아요’와 김태우 ‘사랑비’, 다비치 ‘8282’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온 이현승이 편곡자로 나섰다.
이밖에 에드시런의 ‘Shape of you’의 마스터링을 맡았던 Stuart Hawkes가 마스터링을 맡았으며, 뮤직비디오 명가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뮤직비디오에 참여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로시는 국내 굴지의 기획사 러브콜을 마다하고 신승훈의 손을 잡고 3년간 트레이닝한 끝에 올 가을 데뷔하게 됐다. 소속사는 "로시는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예"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로시의 데뷔에 앞서 신승훈은 지난 6일 "정말 열심히 따라와 준 로시가 고맙고, 좋은 뮤지션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뒤에서 도와줄 생각"이라며 "로시의 시작은 공감으로 해보려 한다. 평소에도 나이답지 않게 친구들에게 위안을 주는 노래를 하고 싶어 하는걸 알기에, 로시의 10대 마지막을 자아정체성과 혼란에 대한 위로와 자신감을 찾아주
데뷔곡 'Stars'를 공개하며 대중 앞에 첫 선을 보이는 로시는 내년 1월 말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로시가 여성 솔로 가수 기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요계에 새로운 활력으로 떠오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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