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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잎선.제공lK STAR |
배우 박잎선이 김민희, 홍상수의 불륜을 저격한 사실이 주목받는 가운데, 전 남편 송종국을 겨냥한 듯한 3행시가 눈길을 끈다.
박잎선은 지난해 K STAR '함부로 배우하게'에 출연해 '축구공' 3행시와 '선풍기' 3행시를 선보였다. 당시 배우 오광록이 박잎선에게 "제목을 하나 정해서 시를 써라"라며 과제를 남겼다.
이에 박잎선은 선풍기 3행시로 "'선'하고 고요하던 제 인생에 '풍'랑이 불어 닥쳤습니다. '기'운내 오늘도 그 바람과 맞서 싸웁니다"고 즉흥으로 시를 만들어냈다.
이어 "다음은 축구공 3 행시다. '축'구를 좋아하던 아줌마 마음에 '구'멍이 났습니다. '공'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박잎선은 지난 9월 자신의 SNS에 “남겨진 아내에 대한 배려심 따위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고 기본 도덕도 없는 사람이 예술작품 들고 나와 관객과 대화를 한다고?”라며 커플링을 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이어 "사랑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에 인간이 지켜야할 도덕은 알아야지 남에 가슴 후벼 파놓고 어떻게 그리 당당하니?"라며 분노했다.
박잎선의 이 발언은 홍상구 감독의 이혼재판 기일이 잡혔다는 보도와 함께 다시 주목
홍상수는 지난 3월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를 통해 김민희와의 불륜 사실을 공식 인정하며 "사랑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홍상수와 아내 조씨의 이혼소송 첫 공판은 오는 12월 15일 서울 서초동 서울가정법원 제 201호 법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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