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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시윤이 짝을 찾아 나섰다.
윤시윤은 12일 첫 방송된 SBS 창사특집 UHD 대기획 4부작 ’나를 향한 빅퀘스천’의 1부 ’짝과 사랑-내 짝은 어디에 있나’에서 인도와 영국, 중국을 여행하며 진정한 짝의 의미를 살펴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시윤이 프리젠터가 돼 일과 사랑에 대한 근본 질문 여행을 시작했다. 첫 번째 여행지는 인도. 중매결혼을 신봉하는 인도 여인들을 만난 윤시윤은 ’부모님은 무엇을 하는지?’ ’집에 방은 몇 개인지?’ ’사랑하는 이를 위해 채식주의가 될 수 있는가?’ 등 가족들의 구체적인 질문 공세에 당황했다.
’사랑 탐정’에도 도전했다. 사랑 탐정은 배우자의 일거수일투족을 통해 배우자감이 거짓말로 상대를 속인 건 아닌지를 사립탐정처럼 따라다니며 파악하는 일이 주된 업무였다. 윤시윤은 "결혼은 가족과 가족이 만나야 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이렇게까지 뒷조사를 하는 이들의 노력도 행복하게 짝을 만나기 위한 노력이 아닐까"라고 짐작했다.
영국에서는 오감 맞선에 나섰다. 시각과 청각, 후각 등으로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고 느낄 수 있는지를 직접 체험했다. 윤시윤은 "스킨십을 하니 친해지는 것 같다"고 했고, 결국 첫 번째 청각 테스트에서 호감을 산 안나와 매칭에 성공했다. 윤시윤은 "본능과 감각이 중요할 수 있는데 우리는 우선 순위를 이성에 두지 않나라고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상류층 고객들이 원하는 조건의 짝을 찾을 수 있는 맞선회사 ’러브헌터’ 인턴에 도전했다. 상류층 부호들이 원하는 까다로운 조건에 혀를 내두른 윤시윤은 "조건에 맞는 사람들 찾다 보니 조금 씁쓸한 생각이 들었다"며 "삶이 얼마나 윤택할 수 있는가를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더라. 조건을 보고 짝을 만났다가 조건이 사라지면 사랑도 사라지는 걸까"라고 고민했다.
인턴 체험을 끝낸 윤시윤은 "처음에는 ’너무 계산적이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드러내고 안 드러내고의 차이인 것 같다"며 "다 이런 상대를 원할 텐데 이분들은 솔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세 나라에서 짝 찾기에 직접 참여하기도 하고 간접적으로 참여한 윤시윤은 "완벽한 짝을 찾기란 좀처럼 어렵다"며 "그 때문에 짝을 찾는 것은 언제나 실패할 수 있는 여정이다. 하지만 두려워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짝을 찾는 여정 자체가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다음주 2부에서는 윤시윤이 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