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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믹스나인’ 포스터 사진=JTBC ‘믹스나인’ |
노홍철은 오디션 프로그램 ‘믹스나인’에서 MC를 맡고 있다. 그러나 ‘믹스나인’에서는 심사위원인 양현석만 보일 뿐 그의 활약을 어디서도 찾을 수 없다.
노홍철은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후 ‘비긴어게인’ ‘런드리 데이’ ‘하하랜드’ 등 각종 예능에서 활약을 펼쳤다. MC로서 두각을 펼치고 있는 노홍철의 활약이 정작 ‘믹스나인’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
다시 말해, MC들과 호흡을 주고받는 특유의 노홍철의 넉살이 ‘믹스나인’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믹스나인’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주인공인 연습생이 주목받아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MC인 노홍철이 화면 속에 많이 잡히지 않아도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화제는 연습생이 아닌 심사위원인 양현석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고, 모든 출연진들이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MC인 노홍철은 화면 안팎에서 주변을 정리하고, 연습생과 심사위원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고 있을 터다. ‘믹스나인’은 노홍철과 심사위원, 연습생 사
프로그램은 제작진의 의도에 맞게 진행하면서도 어느 각도에서 재미 포인트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양현석의 초점에만 의존하고 있는 ‘믹스나인’, 여러 출연진들을 방치하지 않아야 시청률 1%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