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드라마 정상화, 뉴스데스크 '배현진 아나운서' 거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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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총파업 잠정 중단 기자회/사진=스타투데이 |
김장겸 사장의 해임과 동시에MBC 김장겸 사장이 해임됨에 따라 노조는 오늘 오전 9시부터 70일 넘게 이어온 파업을 중단했습니다.
우선 드라마와 예능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방송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이벤트로 특별촬영을 진행한 ‘무한도전’과 ‘라디오스타’, ‘나혼자 산다’ 등 인기 예능프로그램들은 여건에 맞춰 본 방송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국은 현 경영진이 남아있기 때문에 제작 거부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장겸 사장의 해임과 함께 '배신남매'로 불리는 신동호 MBC 아나운서 국장이 표준FM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하차하는 가운데, '뉴스데스크'의 진행을 맡고 있는 배현진 아나운서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2012년 MBC 파업 당시 동료들의 파업 투쟁을 뒤로하고 업무로 복귀, `뉴스데스크` 최장수 앵커로 활약 중입니다.
배현진 아나운서는 지난 13일 `뉴스데스크`에서 김장겸 사장의 해임 뉴스를 직접 브리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결국 부당전보됐던 변창립, 강재형, 황선숙, 최율미, 김상호, 신동진, 박경추, 차미연, 손정은, 오승훈, 김범도 등 11명의 아나운서들도 복귀하게 되면서 ‘적폐 아나운서’라는 비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배현진 아나운서도 ‘중도 하차’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MBC노조는 지난 9월 4일부터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조합원 2천여명이 참여하는 파업을 진행해왔으며, 지난 13일 김장겸 사장이 해임되자 파업중단 시점과 향후 투쟁 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 물론 배현진 아나운서는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김연국 MBC노조 위원장
그는 "뉴스의 경우 개별 제작자의 힘만으로는 바꿔낼 수 없는 프로그램이며 현재의 뉴스는 적폐 뉴스"라며 "새로운 경영진이 올 때까지는 제작 중단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