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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함은정이 산 속에서의 촬영이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영화 '실종2'(감독 조성규)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함은정은 이날 "산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걸 알고 촬영 시작했을 때 설?��며 "바쁜 일정이라 산이나 바다 환경 볼 수 없었는데 산행하면서 촬영한다고 해서 설?��고 말했다.
그는 극중 액션에 대해서 "과격한 액션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일반 액션보다는 생활 밀착형 액션이어서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흙에서 구르고 나무에 머리 찧는 건 즐거웠다. 가시덩쿨같은 것에는 살이 닿지 않아서 즐겁게 촬영한 것 같다. 돌이나 가시 같은 것은 배려하고 정리해줘서 매트리스라고 생각하고 구를 수 있었
영화 '실종2'는 취직만이 지옥 같은 현실에서 탈출할 수 있는 암울한 20대 선영(함은정)이 산이라는 공간에서 송헌(이원종)과 아진(서준영)을 우연히 만나 서로의 범행을 목격하면서 쫓고 쫓기는 생존 게임을 벌이는 스릴러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